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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완나품 공항, 항공기 출 도착 지연에 유의!

조회수 : 11088 2017.03.02

방콕 수완나품 공항, 항공기 출 도착 지연에 유의!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이 활주로 공사의 영향으로 한동안 항공기 출 도착이 지연될 것으로 보여 불편이 예상되고 주의도 요구된다.
수완나품 공항은 3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 약 2개월간 동쪽 활주로 표면과 택시웨이 수리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공항 측은 각 항공사들에게 항공기가 착륙 신호를 기다리는 것에 대비해 60~90분의 연료를 추가 충전할 것 등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파타야 인근 우타파오  공항을 예비 공항으로 지정해 협력할 것 등을 밝혔다. 또 항공기 지연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정센터를 설치하고, 항공사들에게는 공항세를 할인해 주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태국 공항 측은 활주로를 사용한지 10년이 넘어 긴급 보수유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는데, 그 동안 동쪽 활주로는 2006년 공항 개항 이래 300만대 이상의 항공기가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에도 33만6천대의 항공기가 이 활주로를 이용했다.

수완나품 공항 활주로 공사에 따라 항공기의 시간당 이용대수는 현재 68대에서 60대로 줄어들게 되는데 현재 수용능력으로는 가능은 하지만 경우에 따라 항공기의 정체는 불가피 하다는 분석이다.

항공기 출 도착 지연에 따른 공항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 측은 스태프들을 통해 출 도착 서류 기입과 수화물 X레이 검사 등을 도와 주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수완나품 공항은 현재 1일 1천대의 항공기와 20만여 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올해 2개월 동안 이용현황은 지난해 보다 10% 늘었다는 분석이다.
수완나품 공항의 수용 한계치는 연 4천500만 명인데 2019년 새 청사가 완공되면 연 수용능력은 3천만 명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Tip: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방콕 수완나품 공항의 경우 이코노믹 클래스 기준, 수화물을 다 찾고 나오는데 족히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중국관광객이 대거 밀려드는 시간대는 입국 심사를 위해 1시간 이상 꼼짝없이 선채로 기다리기도 한다.  활주로 공사로 이 시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긴 줄을 서지 않으려면 이민국 심사를 별도의 라인에서 받고 스태프가 도와주는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