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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완나품 공항 면세점 아직도 난제?

조회수 : 11096 2017.05.16

방콕 수완나품 공항 면세점 아직도 난제?


태국 공항공사 (AOT)가 공항관련 주요 사업에 대한 아웃소싱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공항 면세점 운영에 관한 기사가 덧붙어 보도돼 주목된다.

태국 영자일간지 더 네이션의 5월 15일 보도에 따르면,니티나이 시리스마타깐 태국 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킹파워의 태국 면제점 사업승인을 종료시키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국가개혁조정위원회가 최근 니티나이 사장을 전보 조치시키고, 방콕 공항에 독점권을 갖고 있는 킹파워의 사업승인을 종료하라고 권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니티나이 사장은 킹파워 면세점 사업승인은 자신의 부임 이전에 결정된 일로 2020년에나 종료된다며, AOT 가 당장 사업승인을 종료하면 법적 소송에 휘말릴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정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표했다. 면세 사업권에 대한 새 입찰은 내년도에 시작될 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 발표를 인용해 태국 및 한국 미디어들이 지난달 차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7월부터 태국 방콕에서 면세점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는 방콕 시내에 새로 생긴 복합 쇼핑몰 Show DC 내에 일찌감치 면세점 공간을 마련하고 영업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방콕 수완나품공항 등에 면세품 인도장을 확보하지 못해 영업개시가 지연되어 왔다.  

그런 가운데 최근 태국 옴부즈맨국에서 태국공항이 공항 내에 한 면세 사업자에게만 면세품 인도장을 설치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결론 내림으로써 롯데의 태국 면세점 시장 진입이 가시화됐다.

킹파워의 면세사업 독점권 폐기는 곧 롯데의 공항 인도장 확보와 태국 면세점 시장 진입으로 해석되는 만큼,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