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태 뉴스

태국뉴스 Home  >  한-태 뉴스  >  태국뉴스

태국의 이색 교통 캠페인-`시험 통과하면 벌금 대폭 깎아줍니다!'

조회수 : 10066 2017.05.16

태국의 이색 교통 캠페인-`시험 통과하면 벌금 대폭 깎아줍니다!'

태국의 이색 교통 캠페인-`시험 통과하면 벌금 대폭 깎아줍니다!'

 


*경찰관이 컴퓨터 테스트를 시험보이고 있다. 사진-방콕 포스트

 

태국의 이색교통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콕 중심가를 관할하는 타루아 경찰서에서 수개월 째 실시하고 있는 `법규 위반자 테스트 후 벌금 할인 제도’다.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거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헬멧을 쓰지 않을 경우,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안전벨트 미착용자 등 법칙금 1,000 바트 미만의 4가지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보게 해 80점 이상을 맞으면 100 바트로 할인해 주는 제도다.

객관식 30문제 중 24 문제를 맞추면 되는데 불법주차나, 음주 운전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교통문제를 일으킨 위반자는 제외된다.

캠페인 목적은 교통법규 위반 재발 방지와 범칙금 징수증가를 위해서 인데, 현재 두 가지에 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국인의 경우 교통 범칙금을 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데  시험을 보면 깎아준다는 말에 응시자도 늘고, 범칙금 징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경찰서에 범칙금을 내러 온 사람들의 90%는 시험을 치른다는 것이 경찰의 분석이다. 그러나 합격자는 현재 50% 선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