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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투어 근절 고민하는 태국

조회수 : 10163 2017.06.21



국 정부와 민간이 태국을 찾는 저가투어 근절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는 저가 패키지의 고리인 차량회사 등을 조사해 영업을 중지시키는 등 우회책을 쓰더니, 올해는 저가 투어가 개별여행객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온라인여행사들과의 협조를 통한 대책수립에 나섰다.
국에선 올해 태국정부 관광청(TAT)과 협력해 태국 온라인 관광클럽(OTC, The Online Tourism Club Thailand)이 출범했다.  주로 개별여행객을 상대하는 온라인 여행사들이 표준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해 여행업 간의 제살깎아 먹기 경쟁을 유발해 궁극적으로는 저가투어 양산과 국가이미지를 훼손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태국의 유명관광지 및 온라인 여행사 등 44곳이 가입한 이곳은 주로 중국에 타깃을 맞춰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OTC는 조만간 중국의 대형여행사들과 MOU를 체결하고, 저가투어 상품 판매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태국 내에서도 일정한도의 가격 이하로 판매를 하면 OTC의 회원자격을 박탈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OTC에는 방콕 짜오프라야 디너크루즈,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파타야 알카자쇼, 방콕 사파리 월드, 방콕 시암파크 등의 인기 여행지가 가입돼 있다. OCT에 따르면, 클럽이 출범한 뒤 수익률이 67% 올랐다고 분석하고 있다.
69일 태국 체육관광부는 중국 관광행정국 대표단과 회동을 갖고관광수입을 독점하는 `제로달러투어 근절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870 여 만 명이었으며, 올해 5개월 동안에는 39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