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초저가상품. 2박4일 패키지가 8,300바트로 오늘(2017년.8월 7일) 태국 영자신문에 광고됐다.

 한국 돈 29만원. 항공권 포함 4일동안 이 가격으로 한국여행이 가능하려면 태국 여행객들은 도대체 한국 어떤 곳에서 자야야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며, 어떤 관광을 하는 걸까?

8,300바트 앞에는 요즘 태국에서 유행하는 `허이 툭워(와, 정말 싸)’란 유행어와 함께 뒤에는 (허가없이 썼을 것으로 짐작되지만)한국여행을 증진, 홍보하는 한국 공기관 한국관광공사와 로고가 들어 있어 이 초저가 패키지 여행상품이 마치 한국정부가 보증하는 안심할 수 있는 상품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나라의 이미지가 이 저가여행 상품으로 연상돼 부끄럽고 걱정되기만 한다.

여행객의 머리수로 공과를 따지지 말고 여행객에게 행복을 선사하려는 업계들의 정직한 노력과 아이디어를 존중하는 정책과 분위기가 이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