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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가상화폐 통제 나설 듯

조회수 : 8572 2018.02.22


태국도 가상화폐 통제를 위한 실무위원회가 이달 말 발족할 예정이다.

태국 쏨차이 재무부차관은 최근 “당국의 경고나 지시를 받지 않는 비트코인의 거래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태국 중앙은행, 재무부, 증권거래위원회 등은 디지털화폐는 통제되지 않고, 투자자들 스스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경고를 보내야 한다”며 가상화폐에 대한 통제 방침을 밝혔다.

태국에서도 비트코인의 열풍이 일자 쁘라윳 찬오차 총리도 최근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교육시키라고 재무부에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 증권거래소, 재무부 및 돈세탁방지사무국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디지털화폐에 따른 문제들을 해결할 잠재적 방안들을 강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태국 솜차이 재무부장관은 비트코인이 이롭지 않다고 해 미래에 다양한 이점을 안길 블록체인 기술을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다른 나라들과 병행에 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많은 나라들이 디지털 화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인도는 2월 1일 암호화폐를 이용해 결제하는 것은 모든 방법을 강구해 막기로 했다고, 태국 언론들이 전했다.

한편 각국들이 속속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방안을 밝히는 것에 따른 영향으로 한국에서의 비트코인 가격도 2월 2일 현재 860만원 대까지 곤두박칠 쳤다.  불과 3주전 2천200만원이 넘는 것과 비교하면 60%까지 폭락한 셈이다.  가상화폐의 광풍에 이은 가격 폭락으로 피해자의 속출과 혼란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