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태 뉴스

태국뉴스 Home  >  한-태 뉴스  >  태국뉴스

태국 세상 밖으로 나온 북한 여행 상품

조회수 : 7555 2018.08.16



남북한과 미국의 최근 화해무드를 반영하듯 북한의 여행상품이 마침내 세상 속으로 나왔다.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제관광박람회(TITF)가 방콕 순시리킷 전시장에서 지난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여행부스에 북한여행 패키지가 등장한 것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악수하는 전신상 사진 물을 내걸고 태국어로는 `북한 세상을 연다’라는 태국어 제목도 곁들이고 있다.

태국 메리랜ㄷ라는 여행사가 팔고 있는데 북한여행 상품취급한지 26년 됐다는 설명도 표기했다.5박과 7박 2가지로 타이힝공을 통해 북경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일정이 시작된다.
  남북한과 모두 수교하고 있는 태국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북한 여행상품이 없던 것은 아니다. 지난 4월에도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 평화무드에 편승해 태국 여행사들이 북한 패키지 상품 판매 나섰다. 
가격은 5박7일에 200만원으로 5월 25일 첫출발을 내걸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북한 상품이 국제관광박람회의 공개된 장소에 나온 것은 유례가 없던 일로 기억한다. 
부스를 내려면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홍보 판촉물 준비도 해야 한다. 그만큼 북한 상품에 대한 태국인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 상품은 저가 일로를 치닫고 있어 한심하게 하는 한국상품에 비해 훨씬 비싸다. 북한 상품은태국에 있는 한국인들이 이용하거나 취급할 수는 없다. 투어일정은 대부분 중국을 거쳐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