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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 후원의 밤

조회수 : 5161 2023.01.26

 

*후원의 밤 행사에서 학생들이 타악을 연주하고 있다.

국 방콕한국국제학교가 6월 24일 첫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학교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해 준 기업, 개인 등을 초청해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태국에서 한국인 자녀들이 다니며 유일하게 교육부 허가를 받은 방콕한국국제학교는 최근 2년간 학생수가 크게 증가하며 명문국제학교로 도약하고 있다. 2020년 7월 88명이었던 학생수는 2022년 6월 24일 기준 138명으로 2년만에 57%나 증가했다.

방콕 다운타운에서 차로 2시간 이상 걸리는 방콕 외곽 농촉에 있다가 2020년 4월 지상철(BTS) 왓프라 스리마하탓 역 인근의 방콕 람인트라 13으로 이사해 통학거리를 대폭 단축한데다 교육시설의 확충, 우수 교원의 영입 등이 주효했다. 전임 배정철 교장이 시작한 후원의 집 프로젝트는 현재 32호점까지 늘어, 학생들의 장학금과 교육인프라 개선에 사용되고 있다.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는 교민수의 증가와 함께 정규 학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2001년 3월 정식 개교했다. 개교 당시는 전교생이 초등학생 18명이었다. 현재 초등학교부터 고 3까지 12년의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일찍이 국제학교제도를 도입한 태국은 비싼 학비로 부모들에겐 큰 부담이다. 어지간한 방콕내 국제학교는 수업료만 연 2천만-3천만 원에 이른다. 그럼에도 한국어나 한국역사는 물론이고 태국어조차 커리큘럼에 없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한국 청소년들의 태국 적응과 정체성 확보, 한국 대학진학에도 어려움이 적지 않다.

2020년 캠퍼스를 이전한 방콕한국국제학교는 컴퓨터실, 도서관, 체육관, 방송실, 보건실, 미술실 등을 갖추고 한국교사 외에도 태국어 교사 및 영어 원어민 교사 등의 교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태국 내 각종 한국 행사에 참여하는 특별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발현해 내며 외국 및 한국대학으로 높은 진학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부임한 안미혜 교장은 후원의 밤에서 “교과 전문성을 가진 교사들의 학업지도 등을 통한 보다 내실 있는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올 초 부임한 한 교사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참교육과 보람을 느낀다”고도 말했다.


 

코로나로 2020년 3월부터 국가봉쇄를 단행한 태국은 방역지침에 따른 영업제한 등이 실시돼 영세 서비스업 종사자가 많은 태국 교민사회에도 큰 고통을 안겼다. 그럼에도 방콕한국국제학교 지원의 손길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후원의 집 중 40%에 이르는 곳은 대형 프랜차이즈나 다수 지점을 보유한 곳이 아닌 단일 음식점이 대부분이다. 음식점은 한국과는 달리 태국에서 영업중단 또는 단축에 따른 그 어떤 피해보상도 없었다. 후원금 문의는 02-121-7760

방콕한국국제학교 후원의 집 명단

Happy DAY, 2018, 동대문, K.B.B.Q, BORNGA, 방콕반점, 일미정, 가보래, 산내들, 대장금, BBQ KOREA, 경복궁, 짬봉가-파타야, KTIP, NOVARISE, PCN ASIA. JS MARITIME, KORI NEWWORK, SINI ASIA, E-WORLD, KN HITECH, ICON, KOREX, ATEXCEO, KTCC 한태교류센터, CPS, GA PROJECT, 지두방, LP KOREAN STORE, 롯데케미칼, 주태국 한국대사관 총영사, P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