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방문해 비즈니스 리더들과 간담회 중인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사진:태국 정부 청사)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2개월간 자진 외국방문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방콕 포스트 등 3월 21일 다수의 태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3월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2개월간 외국방문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 X(전 트위터)를 통해 ‘(잦은 외국방문에 대해) 비판을 알고 있다’며 ‘국민들의 의견과 제안에 감사하다’고도 밝혔다.
세타 총리는 지난해 취임 후 6개월 동안 15번의 해외방문에 올랐으며, 총리로서 30%의 일정을 외국에서 보냈는데, 태국 일부 상원의원과 언론들은 지나치다고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최근 태국 경제지 투라킷의 컬럼리스트 소라꾼은 “외국방문보다는 북부지역의 대기오염과 산불진화, 방콕의 버스 터미널 등 국내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하며 “리더는 듣기싫은 소리도 들어야 한다”고 일침했다.
국익을 위해 외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해명한 세타 총리는 이 컬럼을 의식한 듯 “저소득층이 쓰고 있는 모칫 버스 터미널을 방문하겠다”고 X를 통해 밝혔다.
최근 쏨차이 사왕깐이라는 상원의원도 “총리가 최다 외국방문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것이다. 그런데 결과가 뭐냐”고 공식질의하며 잦은 외국방문 비판에 가세했다.
세타총리는 최근 호주 멜버린에서 개최된 2024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에 이어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했다.<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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