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커머스 시장점유율(방콕포스트)
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멘텀 워크에 따르면, 2024년 태국 전자상거래 점유율은 쇼피 51%, 라자다 25%, 틱톡 24%이었다.
유튜브 쇼핑은 쇼피와의 파트너십으로 태국 진출 1주년을 맞았다. 쇼핑 관련 시청 시간이 400% 이상 급증했으며, 자격이 있는 크리에이터의 35%가 제휴 프로그램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태국에는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 1,300개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10월 태국에서 쇼핑 기능을 출시했는데 이는 세계 네 번째, 동남아시아 두 번째 사례다. 최근 2년간 동남아 영상커머스 플랫폼 규모는 4배 성장해 전체 전자상거래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유튜브는 제미니(Gemini) 등 AI 도구를 활용해 크리에이터 창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의 83%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추천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쇼피와의 협력으로 참여 브랜드들은 올해 상반기 트래픽 1.7배, 구매자 수 1.6배, 매출 3.3배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쇼피 구매자 중 60%는 25세 이상 남성이며, 여성은 스킨케어·주방용품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배송 속도 경쟁도 치열하다. 쇼피는 즉시 배송(4시간 내)과 방콕 지역 익일 배송을 도입해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태국 전자상거래는 현재 인터넷 이용자의 95%에 도달했으며, 총 거래액은 8,750억 바트(약 36조 7,500억 원)에 이른다.
다만 전체 소매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은 12~14% 수준으로, 중국의 25%에 비해 성장 여력이 크다. 현지 온라인 쇼핑은 2026년 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프라인 소매는 4%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쇼피는 오는 9월 중순부터 판매자에게 부과하는 거래 수수료를 상품군별로 0.6~1% 인상하고, 주문당 1바트(42원)의 인프라 이용료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맞서 틱톡은 10월부터 평일 정오 이전 주문 건에 대해 당일 배송 의무 정책을 시행한다.
전문가들은 쇼피의 수수료 인상이 내년 예산 책정 시 브랜드들이 틱톡으로 이동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