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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핫야이에 도시 전체 대피령이 내려졌다.
핫야이는 태국 남부 최대의 경제도시로, 주변 인구를 포함해 40만 명이 넘게 살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에는 최근 10일 동안 무려 1미터의 비가 내렸다.
태국의 1년 평균 강우량의 3분의 2가 열흘 만에 내려 300년 만의 최대 폭우로 집계됐다.
핫야이가 속한 쏭클라 주지사는 오늘(11월 24일) 저녁까지 핫야이 전역에 대한 완전 대피 명령을 내렸다.
철도와 버스, 상수도가 모두 끊기고 공항도 폐쇄돼 외국인들도 발이 묶였다.
핫야이의 수위는 내일 11월 25일 오전 6시까지 최대 1.4m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도시 전체가 완전히 잠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도심 지역은 이미 물 높이가 3m에 달하고 있다.
핫야이는 산에서 흘러드는 물이 도심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지형적 특성이 있어 폭우에 취약한 도시다.
이번 홍수는 태풍 영향은 없었지만, 몬순과 저기압대의 결합으로 기록적인 강우가 집중된 현상으로 분석된다.
핫야이는 방콕에서 약 950km 떨어져 말레이시아와 가깝다. 한국인 관광객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남부 특유의 활력과 다문화적 향이 어우러진 로컬 감성의 도시로 평가된다.
사진·영상 촬영가들에게는 독특한 배경 덕분에 곳곳이 ‘작품 스팟’으로 꼽히고, 로컬 푸드 마니아들에게는 ‘먹거리 천국’에 가깝다고 한다. 핫야이가 홍수 피해를 조속히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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