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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태국이 먼저 도발했다”

조회수 : 195 2025.12.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국이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을 먼저 시작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월 22일 인터뷰에서 “태국이 캄보디아와의 충돌을 다시 시작했다”고 발언하며, 자신이 태국–캄보디아 휴전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여러 차례 전쟁을 멈추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곧바로 캄보디아 언론을 통해 확산되며 자국 입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됐다. 반면 태국 정부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태국의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12월 23일 “진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며 “태국은 침공과 공격을 받았고, 주권 수호를 위해 대응했을 뿐 결코 먼저 발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민간 지역과 병원에 BM-21 로켓을 발사해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태국이 F-16 전투기와 포병을 동원한 것은 정당한 방어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아누틴총리는 또 일부 국가들이 중립을 표방하면서도 캄보디아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어느 나라도 어느 한쪽을 지지한다고 밝힌 적이 없다”며 “이번 사안은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양자 문제로, 당사국 간에 해결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아누틴총리는 같은 날 국가안보위원회(NSC)가 국경 충돌로 부상하거나 사망한 군 장병에 대한 보상과 피해 지역 민간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고 확인했다.

아세안은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12월 24일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공동위원회(GBC) 회의를 열어 휴전을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교전으로 사망자가 80명을 넘고 50만 명 이상이 피난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회담 결과에 따라 분쟁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