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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의 적응력 보여주는 튀긴 곤충, 말랭텃

조회수 : 366 2026.01.05

말랭텃으로 불리는 튀긴 곤충은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트리트푸드로, 특히 귀뚜라미, 번데기, 메뚜기가 대표적이다.

바삭하게 튀겨 고소한 향이 나며 간식이나 술안주로 먹는다. 이는 오랫동안 태국인들과 함께해 온 저렴하고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이다.

과거 파탄가 메뚜기는 불기 2512년과 2530년에 태국으로 유입된 적이 있다. 다른 나라들만큼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태국인들은 이를 단순한 재앙으로만 보지 않았다. 메뚜기는 잡혀 튀겨 먹거나 판매되며 지역 사회에 소득을 안겨주었고, 그 결과 개체 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오늘날 파탄가 메뚜기는 자연에서 찾기 어려워 이웃 국가에서 수입하거나 사육해 판매할 정도다.

“여러 나라를 괴롭혔던 파탄가 메뚜기도 결국 태국의 매기 소스와 후추 앞에서는 무너졌다”라는 농담 섞인 이야기도 전해진다. 코로나 이전에는 인도에서 메뚜기 떼가 동남아시아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있었고 태국 유입 가능성도 주목받았지만, 결국 메뚜기들은 미얀마 인근에서 멈춘 뒤 남쪽으로 이동해 태국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마치 다가올 운명을 미리 알아차린 듯하다.

영양학적으로 튀긴 곤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대형 가축 사육보다 적은 자원을 사용해 국제적으로 ‘미래 식량(Future Food)’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한 번 맛보면 예상보다 맛있다는 데 놀라곤 한다. 튀긴 곤충은 단순한 전통 음식을 넘어 자연과 공존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태국 사회의 지혜를 보여준다.(Shutzaky,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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