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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형열차 사고

조회수 : 132 2026.01.14

나콘라차시마 열차 사고… 공사용 크레인 붕괴로 사망 22명·부상 55명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공사 중이던 대형 크레인이 선로 위로 붕괴되면서 특급열차와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 대규모 구조 작업에 나섰으며,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피해자 명단도 아직 발표되고 있지 않다.

사고는 1월 14일 오전 9시 45분경, 방콕에서 우본랏차타니로 향하던 특별 특급열차가 나콘라차시마 시키우군 반타논꼿 지역 선로 위에 쓰러진 공사용 크레인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고속으로 주행하던 열차는 충격으로 탈선했고, 일부 객차는 심하게 파손됐다.

초기에는 사망자 3명으로 집계됐으나,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22명으로 크게 늘었다. 부상자는 55명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시 약 190명의 승객이 객차 안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돌 직후 크레인의 잔여 구조물까지 열차 위로 무너져 내리며 피해는 더욱 커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와 응급 의료진은 철제 절단 장비를 동원해 잔해 속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중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태국국철(SRT)과 철도교통국은 사고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해 고속철도 고가 구간 공사에 사용되던 크레인이 선로로 넘어지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태국-중국 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제3·4공구 구간에서 발생했다. 해당 구간은 람딱콩–시키우, 꾸짓–콕끄루엇을 잇는 구간으로, 시공사는 이탈리안-타이 개발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이 구간의 공정률은 **99.54%**에 달한 상태였다.

당국은 인명 피해 수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와 철도 운행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