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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언믄호(헬로스트레인저)" 방콕 프로모션 현장 돋보기

조회수 : 10442 2010.08.25

19일 개봉된 한국로케 태국영화 `꾸언믄호(헬로스트레인저)가 기록을 세웠습니다.올해 개봉된 태국영화중 주중 개봉으로는 최다매출과 관객을 동원한 것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19일(목요일) 하루에 총 720만바트(한화 2억8천만원)의 입장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관람인원은 6만5천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올해 평일 개봉작 신기록입니다.


태국을 대표하는 영화 `옹박3’는 올해 5월 5일에 개봉돼 1천50만바트, 또다른 태국영화 `롱피텅3’는 8월 3일 개봉해 940만바트의 입장수익을 기록했는데, 모두 태국의 공휴일에 맞춰 개봉된 것입니다.
태국 제작사 GTH는 지난해 태국영화 1위이자, 태국내 총 개봉영화중 3위를 기록한 불후의 히트작 `롯파이파마하나터’를 제작했는데, 개봉일 성적은 그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개봉 이틀째인 금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방콕 라차다의 에스파라나와 라차요틴의 메이저 두곳을 시험삼아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긴 줄을 늘어선 것은 태국에선 처음봤습니다. 보통은 입장권을 아무리 길어도 2~3분이면 사는데 1시간은 넘게 기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지정 좌석도 맨 앞자리만 빼고는 남는 곳이 없었습니다.


특히 12개의 극장을 보유한 에스파라나다는 오후 7시30분을 넘기면서 표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200미터 까지 늘어섰습니다. 12개의 극장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서 촬영한 `꾸언믄호’를 상영하고 있었고, 점차 스크린수를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관 옆에서는 이 영화의 한국측 제작을 담당한 KTCC의 해피코리아 직원들이 파견되어 영어와 연계된 다양한 한국여행지 및 한국홍보 브로셔를 돌리고, 게임을 펼치며 여러 한국관련 홍보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한국을 알리는 `아이러브 콘테스트’를 비롯해 경주엑스포, 한국 관광공사의 관광홍보 책자 등도 눈에 띠었습니다.


개봉일 성적으로 낙관할 수는 없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이어져, 상당한 결과를 남길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이 영화가 우리나라 `왕의 남자’ 등의 히트영화처럼 대박행진을 계속 이어가 태국의 한 트렌드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사진으로 본 개봉 이틀째 모습 >>


1. 에스파라나다 매표소 앞에서 한국홍보 책자와 기념품을 돌리고 있는 모습
 


2. 영화를 이용한 다양한 판촉물 들

 

 

3. 매표소 앞의 줄이 끊없이 이어지고 있다.

 


4. 12개의 상영관중 절반 정도가 한국 촬영 영화다.

 


5. 줄이 계속 불어나고 있는 매표소


 

6. 영화표를 산 관람객이 게임을 하며 기념품을 받고 있다.

 


7. 한국관광 안내 메일 등을 받아보겠다는 서명과 함께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등을 표기하고 있는 관객들.

 


8. 이곳은 라차요틴의 극장, 이곳에서 한국홍보물로 도배가 되어 있다.



9. 라차요틴의 메이저는 한 술 더떠 오후 8시 쯤엔 거의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매표소 앞에 몰려들고 있다.



10. 백화점의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영화 예고 장면이 반복해 나오고 있다.


11.
영화를 이용한 다양한 액자, 사진첩, 부채 등등


12. 시내 곳곳에 붙어 있는 플래카드!
     BTS 역에도, 내부 TV 모니터에도 영화 예고 영상이 나오고 있으며
     서점, 백화점, 할인매장 등등에선 영화의 뮤직비디오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