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방콕엔 20대부터 50대까지의 한국인과 태국인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요즘 한태 수교 60주년 행사와 관련되어 K-POP 가수 및 한류스타의 프로필을 찾고 정리하고 있는데, 이에 관한 압도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2명이 있다.
한 명은 20대 후반으로 태국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한 20대 후반의 여직원. 가히 전문가 수준이다. 멤버의 동정 등 잡다한 것 까지 죄다 알고 있다.
이에 버금가는 또 한 명은 푸켓에서 올라와 인턴을 막 시작한 22세의 태국인 여대생이다.
인턴 첫날 책상에 액자를 떡하니 올려놓고, 여러사진들도 붙였는데 다가가 자세히 보니 K-POP 가수들이다.
K-POP 가수 뿐만 아니라 요즘 핫한 한국 연예인들도 죄다 꿰고 있다.
방송기자하며 연예인 만나는 직업을 꽤 오래했지만 요즘의 신지식이 절대 부족한 나를 절대적으로 압도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물어보니 또래의 태국 여대생들 수준이 다 비슷하다고 한다. 한류는 태국에 이만큼 깊숙이 들어와 있고 열기가 식지도 않는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감사할 일 아닌가? 사진은 실어도 좋다고 하니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