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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태국에 부는 한류 입김, 심상찮네?

조회수 : 7401 2011.03.11

출처 : [스포츠조선 (2011년 3월 8일자)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태국에 부는 한류의 입김이 심상치 않다. 태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여주인공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풀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첫 태국 영화 '꾸언믄호'(헬로우 스트레인저, Hello stranger)의 여주인공인 능티다 소폰(20)은 6일 태국 파타야에서 태국 국영 TV 채널 7이 생중계한 제 20회 수판나홍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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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후보엔 태국 영화배우 5명이 올랐으며 '꾸언믄호'의 능티다 소폰이 소개될 때는 한국 서울의 청계천 영화장면이 소개됐다. 지난해 8월 태국에서 개봉된 '꾸언믄호'는 태국 영화사 GTH와 한국회사 한-태교류센터(KTCC)의 공동제작으로 영화의 95%가 서울 및 한국에서 촬영됐다. 이 영화는 태국 내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데 이어 싱가폴,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도 수출돼 한국 홍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