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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동남아, 코리안드림…가수 꿈꾸는 10대 급증

조회수 : 7015 2011.10.01

 출처 :[일간스포츠  2011년 9월 26일]
[창간 특집-한류④] 동남아, 코리안드림…가수 꿈꾸는 10대 급증

 


"한국 대중문화를 동경했습니다. 특히 한국 음악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난 4월 '후 케어스(Who cares)'로 데뷔한 태국 출신 신인 가수 리타(본명 샤유타 수완파린·19)의 말이다.
리타는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싶어 열일곱살에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이후 2년 동안 외국인 학교를 다니며 한국어 공부를 했고, 혹독한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을 받았다.


리타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한국 음악이 좋았다"면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태국 팬들은 한국 소속사에서 주최하는 오디션에 많이 참여한다.
나 또한 태국 현지에서 열린 한국 소속사 주최 오디션에 참여해 발탁된 거다"고 밝혔다.


... 중략


한·태 교류센터(KTCC)의 이유현 대표는 동남아시아에서 형성된 한류에 대해
"2003년 드라마 '풀 하우스'를 시작으로 한류가 시작됐다. 이후 2006년부터 케이팝으로 그 열기가 이어졌다"면서
"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공중파 방송에서는 매일 한국 연예 뉴스를 다루고 있다.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전문 채널이 늘고 있다. 현지 광고 시장도 한류 스타들이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싶어하는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게 일종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한국을 찾는 동남아시아 관광객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