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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세계에 부는 한류 이젠 재점검할 때 - 방콕 법인장 언론보도 내용

조회수 : 6985 2012.09.06

"이제는 태국에서 부는 한류 바람을 다시 점검할 때가 됐습니다."

여수에서 열린 201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 참석한 홍지희 한태교류센터 대표(45)는 태국의 한류바람만 믿고 무분별한 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 사람들이 큰 수익만 노리고 태국이나 한국에서 자금을 유치하는 이들이 많다. 이후 공수표 날리고 돈을 떼먹는 이들 때문에 한국인에 대한 불신이 싹트고 있다. 막무가내로 들어온 사람들도 50% 정도는 실패하고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략..

한국외국어대 통역대학원 태국어과를 나오면서 태국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그는 앞으로 태국 문화를 한국에 전파할 수 있는 `태국 페스티벌`을 늦어도 내년까지는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설립한 한태교류센터는 직원이 한국인 20여 명, 태국인 70여 명 등 아직까지는 태국 내 한국 알리기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홍 대표는 "자기 전통을 아끼고 서두르지 않고 다른 나라에 배타적이지 않고 예의 바른 태국 문화를 한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법인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물어봤다. 한참 웃던 홍 대표는 "통ㆍ번역했을 때가 지금보다 많이 벌었다. 수입이 아닌 태국 내에 한류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에 법인을 차렸고 당시 다들 말렸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여수 = 박준형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원문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558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