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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태국서 한국드라마 잇따라 '리메이크'

조회수 : 6946 2013.09.16

'커피프린스' '가을동화' 이어 '풀하우스'

한국서 촬영…9월말 방송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태국에서 유명 한국 드라마가 잇따라 다시 제작되고 있다.

태국 트루 채널은 한국 드라마 '커피프린스'와 '가을동화'를 태국판으로 제작한 데 이어 '풀하우스'를 올해 한국-태국 수교 5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이다.

'풀하우스' 태국판은 태국 톱스타들이 출연할 뿐 아니라 한국에서 촬영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5년 태국에서 채널 7을 통해 방송됐던 '풀하우스'는 시청률 75% 이상을 기록해 태국에서 한류에 불을 댕기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태국판 '풀하우스'는 7편 정도 제작되며, 다음 달 말부터 한국에서 촬영돼 9월말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인천, 강원도 등 주요 명소들이 촬영지로 소개될 예정이다.

`가을동화'와 `풀하우스'는 태국의 톱스타인 아난다 에버링햄이 직접 제작과 연출을 맡았다. 아난다 에버링햄은 공포영화 `셔터'의 주인공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잘 알려진 태국배우다.

태국 최고의 아이돌 가수 마이크가 비(정지훈)가 맡았던 극중 톱스타 역을, 톱스타 엄이 송혜교의 역할을 맡는다.

중략..

태국판 `풀하우스'도 태국 뿐 아니라 인근 동남아 국가와 중화권에 방송될 예정이다.

트루 측은 25일 방콕 포시즌호텔에서 `풀하우스'의 한국 연출가인 표민수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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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6/25/0200000000AKR20130625002600076.HTML?from=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