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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떡볶이 등' 동남아서 한국음식 인기 열풍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today/article/3800699_17828.html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한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농식품업계는 한식 열풍을 지속시킬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서민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유엔 경제사회 위원회 태국 본부.
구내식당에 점심 메뉴로 한식이 첫선을 보이자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한식을 경험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스티브/유엔 직원]
"고기 양념에다 숨겨진 매운맛이 듬뿍 담겨 있는 게 좋아요."
썰렁한 양식 코너와 달리 한식 창구에 직원들이 몰리면서 닭갈비와 떡볶이, 잡채가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박민호/한식 요리사]
"이게 마지막 닭갈비고요. 30분 만에 30인분이 다 나갔습니다."
앞으로 한식을 계속 제공해달라는 요청도 많았습니다.
[제니퍼/유엔 직원]
"(한식 또 먹고 싶으세요?) 항상 계속 먹고 싶어요."
태국의 명문 쭐라롱껀 대학에서는 한국의 비빔밤 유랑단이 떴다는 소식에 대학생 수백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다차야/대학생]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 음식을 좋아하게 됐는데, 떡볶이를 가장 좋아해요."
K-POP 열풍이 한국 방문객을 늘리고 한식 열풍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농식품업계는 한식 수요의 고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 관공서와, 학교, 병원 구내식당에도 한식 식자재 납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