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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참석… 지구촌 무대서 활약하는 한국 여성 2인

조회수 : 7879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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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희 KTCC한태교류센터 대표 “한국인은 거칠고 술고래? 태국의 편견, 한류로 깼죠” 

   


“일본 입주민들이 한국인이 들어오는 걸 싫어해 방을 내줄 수 없다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눈물이 왈칵 솟았죠. 하지만 동시에 ‘기필코 이곳 태국에 한국을 제대로 알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사무실 개소도 이듬해 광복절(2003년 8월 15일)에 맞춰서 했죠.”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있는 홍지희 KTCC한태교류센터 대표(49·여·사진)의 서울 사무실은 태국 영화와 관광명소, 각종 축제 등 태국 관련 포스터로 가득했다.   

 

홍 대표는 태국에서 문화 콘텐츠, 음식, 축제,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전도사’로 유명하다. 제주에서 열린 ‘제16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참석차 한국에 온 홍 대표를 29일 만났다. 

1991년부터 태국어 통역사로 일하던 홍 대표는 태국인들이 한국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에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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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케이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 한-태 우호 축제 등 기존 사업을 계속하면서 한국이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진행 중이다. 

 “10여 년간 급성장한 한류가 이제는 경제적으로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태국에서 싸구려 한국 여행상품이나 제품을 판매해 국가 이미지를 망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태국은 동남아의 중심 국가이고, 태국에서의 한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날 태국으로 출국한 홍 대표의 말이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60830/80032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