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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가 비상사태 또, 또 연장 7월 말까지

조회수 : 3881 2020.07.01


 

*엄격한 방역관리 속에 입국하는 태국인들(방콕 포스트)

국이 6월 30일로 종료 예정이었던 국가 비상사태를 한 달간 또 연장했다.

태국 COVID-19 상황 관리 센터는 국가비상사태 종료 하루를 앞둔 6월 29일 “7월 1일부터 더욱 많은 사업군의 영업과 여행이 허용되며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 만큼 국가비상사태 연장은 필수”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26일 발효해 4월 30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국가 비상사태를 5월 31일까지 한차례 연장한데 이어 5월 26일 내각회의를 통해 6월 말까지 한 달간 추가 연장했다. 국가 비상사태하에서는 ‘5인 이상 집회 금지’ 등이 적용되며 총리에게 여러 권한이 부여된다.

정부의 잇단 국가 비상사태 연장에 대해 야권 일각에선 바이러스 확산세가 안정화로 들어선 가운데 비상사태 연장은 권력 강화를 위한 과도한 조치라고 반발해 왔다. 보건법으로도 충분히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태국 정부는 ‘국가비상사태가 정치와는 무관하다’며 각계의 반발을 의식해 비상사태 해제 대신 방역법 강화 등의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으나 결국 3번째 연장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