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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들의 해외여행과 한국여행

조회수 : 29 2019.04.10


*부산 등 태국 방송 촬영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태국인 대상 한국여행 상품

태국에 오는 외국인들이 연간 4천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태국인들의 해외여행도 1천만 명을 넘어섰다. 
태국 관광체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태국인들의 해외여행은 1천20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태국과 국경이 인접한 말레이시아와 라오스였다. 지난해 태국인 180여 만 명이 말레이시아를, 150여 만 명이 라오스를 여행했다. 

말레이시아와 라오스를 제외하고 태국인이 가장 많이 간 해외 여행국가는 일본이었다. 2018년 일본을 방문한 태국인은 총 113만 명 이었고, 올해 2019년엔 14.7% 증가한 12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국인들의 해외여행은 2011년 500만 명을 넘어선 뒤 2016년 798만 명 , 2017년 883만명, 2018년 1천만 명을 돌파할 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국인의 해외여행 증가폭이 늘고 있는 것은 바트화의 강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바트화는 올해만 해도 달러대비 4%가 인상됐다. 
태국 여행사협회의 분석도 태국 인접국을 제외하고 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국가는 역시 일본으로 나타났고,  동유럽과 중국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2013년 태국과 상호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하면서 태국인들의 관광붐 러시가 시작되어 6년째 지속되고 있다. 태국 여행사협회는 태국인들의 일본 관광붐 원인을 직항로의 증가, 매력적인 투어패키지 상품, 일본의 ‘제 2의 도시’ 프로모션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본 관광국은 태국인 대상, `제 2의 도시’ 홍보프로모션이 적중하며 재방문객이 늘고,  여행자 스스로 여행을 설계하는 비중이 72%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 외 태국 여행자들이 일본을 선호하는 이유는 안전하며, 풍부하고 오래된 문화, 기분좋은 기온, 편리한 교통체계 등을 꼽고 있다.

태국인들의 단체여행의 비중은 2013년엔 전체의 20%까지 줄어들었으나 저비용 항공사들의 등장과 저렴한 패키지의 등장으로 근년들어서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가시콘 은행연구센터에 따르면, 태국인의 단체여행은 2016년 25.1%, 2017년 25.9%, 2018년 26.4%로 오히려 증가 추세다. 한편 태국인들의 유럽 단체여행은 2018년 34.5%에 이르렀다.
여행사들의 경쟁으로 4만바트를 웃돌던 3박4일 도쿄 또는 오사카단체여행은 최근 2만5천바트에서 3만5천바트 까지 하락했다.  2010년도 전후로 태국 관광객 유치경쟁에 일본과 일진일퇴를 벌였던 한국도 태국인 유치가 꾸준히 증가해 연 50만명에 이르고 있다. 서울은 태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10대 도시에 든다. 그럼에도 최근 몇년간 한국의 태국 관광인 유치는 일본과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여행사들의 출혈 경쟁으로 태국인 대상 방한 단체여행 상품은 가격이 폭락해 3박4일 기준 2만바트 이상이 많지 않을 정도다.   한국과 일본은 태국에서  비슷한 거리에 있고,  한국이 일본에 비해 역사, 계절, 문화 등 어느 것 하나 뒤질 것 없는 만큼 영 '관광 극일'을 위한 노력이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의 명절로 가장큰 연휴인 쏭끄란 연휴인 4월 12일~19일까지 8일간 태국인 방한객 대상 2019 태국 환대주간(Korea Welcomes You! 2019 Thai Welcome Week)을 실시한다.  첫날인 4월12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각각 태국인 방한단체 대상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또 태국인만을 위한 환대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태국관광객들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배포하는 할인쿠폰을 이용해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 체험, 넌버벌 공연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남이섬, 쁘띠프랑스, 그레뱅뮤지엄, 난타, 점프 등 인기 관광지 및 공연 프로그램 등도  4월28일까지 태국인 대상 할인혜택 제공 및 소정의 기념품 증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태국 환대주간은 한-아세안 교류 협력 증진과 신남방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추진되며, 향후 동남아 주요 인바운드 시장을 대상으로 환대주간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아세안 국가 방한객 유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태국 공항공사 및 태국 여행자 협회 등 관광 관련 기관에선 올해 쏭끄란 연휴를 포함 4월 6일부터 15일까지 해외로 나가는 태국인은 30만 명에 이르고, 쏭끄란 때는 하루 평균 4만 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쏭크란 연휴에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일본과 유럽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