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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일간지 특별 보도 ‘한국 드라마 이젠 전 세계 시장에서 기다린다’

조회수 : 8465 2020.06.08

국 유력 일간지 데일리뉴스가 한국 드라마에 대해 특별보도했다.

태국 일간지 중 발행부수 1,2위를 다투는 데일리뉴스는 6월 3일 ‘버라이어티’란 기획특집에서 한국 드라마의 발전 추세와 현황 등에 대해 전면 풀 컬러로 상세 보도했다.

사라윳 디믄와이 기자가 쓴 기사는 ‘한국 드라마의 발전- 현대적 감각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킨다’란 제목으로 ‘특별한 이야기를 만드는 한국 드라마가 이젠 전 세계 상품이 됐고, 태국에서는 더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국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돼 인기를 끈 ‘사랑의 불시착’과 ‘킹덤’ 외에도 한국 인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스카이 캐슬’ 등이 소개됐다.

기사는 홍지희 한태교류센터 KTCC 대표의 말을 인용해 “한국 드라마는 태국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에서도 점점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내용과 다양성 때문”이라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상표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사라윳 기자는 ‘작은 발걸음으로 시작했던 한국의 드라마들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상상력과 성실함이 전 세계로 향한 발걸음이 됐다"라고 부러움을 표시하고 있다.

2000년 초반 중국을 거쳐 태국에 우회 수입됐던 한국 드라마는 태국 TV 중 가장 영향력이 큰 CH7과 CH3이 한국 드라마 수입 경쟁에 뛰어들며 태국 한류를 본격 견인하기 시작했다. 2008년과 2009년엔 한 해에 45편 내외의 한국 드라마가 방송되며 정점을 찍었다. 한류스타가 등장하고, 한국 관광, 한국패션, 한국어 붐 등이 크게 일어났다. 다소 주춤했던 한국 드라마는 2018년엔 역대 최다인 62개가 태국 TV에 선보였다. 2019년 이후엔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규모와 질, 창의성이 획기적인 드라마가 한국과 태국에서 실시간 다수 방송됨으로써 태국 한류의 새 국면을 기대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