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우호문화축제(Thailand Korea Friendship Festival) 2013이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주 태국 한국 대사관과 태국 문화부가 주최하고 한·태교류센터(KTCC)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한·태 수교 55주년을 기념, `Youth, The Key to The Future'란 컨셉트로 양국 문화교류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조성모 등 공연 참가자를 비롯한 재태 한국 대사관 직원 및 기업체, 재태 한인여성회, 슈퍼주니어와 인피니트 등 K-POP 태국 팬클럽과 자원봉사자들이 방콕 시내 소녀 고아원을 찾아 식사 제공 및 정수기 등 생필품을 기증하고 물탱크 시설 보수 및 공연을 벌인다.

23일과 24일 이틀 간은 방콕 센트럴월드 야외광장 무대에선 다채로운 한·태 공연과 이벤트가 선보인다. 한국에선 조성모 및 K-POP 그룹 `대국남아' 등의 가수가 무대에 오르고 태권도 공연, 다문화가장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 등이 선보인다.

한국 드라마 `풀하우스'의 태국판 리메이크의 남녀 주인공인 태국 톱스타 마이크와 엄은 한국 관광 홍보 명예대사로 위촉된다. 부채춤, 국악 등의 한국 전통 공연과 함께 태국에선 `차우더이' `렁 따이' 등의 전통 공연과 무에타이쇼 등이 펼쳐진다. 한국의 인기 셰프인 이상학씨는 한식 만들기 시연을 펼친다.

24일 개최되는 `한국 관광의 밤'에서는 한복 명인 윤성호 디자이너가 조선시대 왕실 의상을 패션쇼로 재현할 예정. 미스 타일랜드와 태국 톱스타 놋 등이 한국 궁중의상 모델로 나선다. `궁' 등 태국에서 인기를 끈 한국드라마의 OST를 불러 화제가 된 인기 가수 로즈 시린팁 등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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