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엔 윤현진 기자]

한국을 달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이민호가 태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태국의 유력 영자신문인 네이션은 6월 14일자 레저면 섹션 톱기사로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를 풀컬러 전면으로 보도했다. 네이션은 “태국의 팬들이 한국의 최근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를 애타게 보고싶어한다. 하지만 그들은 첫학기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밝혀 한국드라마가 태국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암시했다.

방송권을 구입한 태국 공중파 TV 채널 7의 외화담당 간부는 “한류의 진전과 함께 학생들의 시험시간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5월부터 첫 학기가 시작돼 7월 경에 시험을 치른다.

네이션은 일본과 대만 시리즈 비교와 함께 ‘꽃보다 남자’를 자세히 언급하며 한-태 교류센터(KTCC) 홍지희 방콕 법인장의 말을 인용해 “이민호가 얼마전 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는 제주도 등 한국관광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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