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태국 비상사태에도 뜨거운 기자회견 진행

출처 : [일간스포츠]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가 태국 방콕 비상사태에도 거침없는 한류 행보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민호는 12일 오후 6시(이하 현지 시간) 태국 방콕의 한국관광공사 태국지사 컨퍼런스룸에서 약 50개 언론 매체의 뜨거운 관심 속에 첫 해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취재를 신청한 언론 매체에만 일정이 공개됐지만 5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태국의 최대 명절인 송크란 기간에 많은 매체가 취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이날 태국 방콕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돼 5명 이상의 집회가 금지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수백명의 팬들이 기자회견장에 집결해 이민호의 태국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민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꽃보다 남자'가 태국에 소개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한다"며 "앞으로 '꽃보다 남자' 방송 스케줄이 확정되면 다시 태국을 찾아 팬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촬영 과정의 뒷이야기와 향후 계획 그리고 송크란 명절 축하 메시지 등을 들려줬다.

이민호의 기자회견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이민호가 화장품 CF 촬영차 9일~12일 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태국 언론매체들이 KTCC(한-태교류센터)에 기자회견 조율을 요청해 성사됐다. 이유현 KTCC 대표는 "태국에 아직 '꽃보다 남자'가 방영되지 않고 인터넷 다운로드로만 소개됐음에도 현지 관심이 놀라울 정도로 뜨겁다.

... 이하 생략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사진제공 : KTCC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