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언론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왓디 크랍’(안녕하세요)을 공식 런칭했다. 이준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태국관광청으로부터 태국 이미지를 고양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감사패를 받았다. 태국관광청이 외국 배우에게 공식적으로 감사패를 증정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준기가 이번 화보집 이외에도 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점 때문에 감사패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기는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태국에서 촬영했고, 2년 전 한류스타로는 처음으로 태국에 공식 팬클럽을 창단했다. 또 태국 국왕의 생일 행사에 초대받기도 했고,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한-태 수교 50주년 기념 패션쇼 피날레 장식 등에 참석하며 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태국 정부 측은 ‘이준기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침체에 빠진 태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