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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셔터'' 감독, 한국서 영화 ''서울 메이트'' 풀로케) 마이 데일리

조회수 : 7233 2010.03.10

태국 ''셔터'' 감독, 한국서 영화 ''서울 메이트'' 풀로케

출처 : [마이데일리] 2010 03 03() 오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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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종 감독, `겨울연가` 윤석호 감독 만나 촬영 조언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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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태국 유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태국 영화가 한국을 무대로 처음으로 풀 로케를 온다
.

우리나라에도 소개돼 마니아 층까지 형성하고 있는 태국 공포영화 ‘셔터’를 비롯해 ‘샴’, ‘포비아’ 등을 연출한 반종 피산타나쿤(Banjong Pisanthanakun) 감독의 ‘서울 메이트(Seoul Mate)(가제)가 오는 4 1일부터 약 3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서 촬영된다
.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가 유치하고 태국 최고의 영화사 GTH(GMM Thai Hub)한태교류센터(KTCC)가 공동 제작, 서울시 및 지자체 등이 적극 후원하는 이 영화는 태국 내에서 부는 한류 붐에 편승해 특별기획됐다.

태국인 두 남녀가 한국에 온 뒤 우연히 만나 여행하면서 겪는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의 95% 이상이 한국에서 촬영된다. 그동안 태국영화에서 한국은 일부분이 배경으로 반영된 적은 있었지만 아예 한국을 무대로 제작되는 태국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

태국 및 동남아에 막강한 배급력을 가지고 있는 GTH(GMM Thai Hub)는 ‘베스트 오브 타임스(Best of
 times), ‘핸들미 위드 케어(Handle me with care)’ 등 최근 몇 년간 수편의 히트 영화를 제작해 내며 해외 영화제에서도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남자 주인공은 태국 젊은층에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톱스타 찬타윗 다나세위(Chantavit Dhanasevi)로 확정됐다
.

반종 감독과 함께 대본집필에도 공동 참여하는 주인공 찬타윗은 지난 2월초 이미 한국을 방문, 서울 영상위의 로케이션 팀과 촬영지 1차 답사를 마쳤다. 반종 감독은 한국드라마 영상미의 대표 연출자인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윤석호 PD를 만나 촬영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 우병희 방콕지사장은 “한국드라마에 열광하는 여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만나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컨셉트로 제작되는 만큼 태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에 한국을 알리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광공사는 추후 촬영지 답사 상품 개발 등 영화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 판촉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 생략

(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