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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지로 한국을 알린다(여행신문 기사 2010.04/12)

조회수 : 6581 2010.04.13

-태국 최초, 한국 풀로케 영화 촬영
-촬영지 탐방 등 후속 마케팅 활발



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풀로케이션 촬영되는 태국 영화 ‘노잉미 노잉유(Knowing Me Knowing You)’가 4월11일 명동을 시작으로 40여 일간의 촬영에 들어갔다.

태국 공포영화 ‘셔터’를 비롯해 ‘샴’, ‘포비아’ 등으로 유명한 태국의 ‘반종 피산타나쿤(Banjong Pisanthanakun)’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극중 여주인공이 한국을 속속들이 알고 싶어 하는 한류 열혈팬으로 나와, 영화 속에서 서울의 명동과 남이섬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가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태국 영화에서 한국이 배경으로 일부분 반영된 적은 있었지만 아예 처음부터 주 무대가 한국으로 설정된 태국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화는 서울시 등이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한태교류센터(KTCC)가 공동 제작에 참여키로 하면서 영화 제작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촬영에 앞서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 막강한 배급력을 갖고 있는 태국의 영화회사 GTH(GMM Thai Hub)와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은 이미 두 차례 방한해 드라마 ‘겨울연가’로 유명한 윤석호 PD로부터 촬영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촬영지 사전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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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행신문 / 김기남 gab@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