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태국 대한민국대사관이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12월 1일 방콕 칼튼호텔에서 ‘K-Food Wellness in Thailand’를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건강식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식품의 태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식품 수출업체와 태국 바이어간 1대1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
세미나에선 한국관련 최다 논문을 보유한 전 쭐라롱꼰대학 한국학센터장 담롱 탄디교수가 ‘발효식품 김치와 건강’에 대해 강연하였고, 이어 한국 인삼전문가가 ‘한국 인삼의 효능과 우수성’ 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과 함께 행사장에는 김치, 홍삼 등 한국의 건강식품이 전시되었고, 한국 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존이 운영되었다.
이 행사에 앞서 8~9월에는 김치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 K-Food 체험단 운영을 통한
한국 건강식품 리뷰 공모 등 ‘건강한K-FOOD’를 알리는 온라인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코로나 상황에서 태국 내 한국음식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0월까지 태국으로 수입된 한국식품은 약 3억3700만 달러이며,
김치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고추장의 인기도 꾸준히 증가해 28만kg이 수입됐다. 특히 면역력
증진에 좋은 건강식품인 한국의 인삼의 수입은 지난해 대비 70% 증가하고,
홍삼조제품은 지난해 대비 40배나 증가하는 등 건강한 K-Food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