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I Love Thailand I Love Korea'를 주제로 K-Softpower Festival in Thailand 2023이 방콕과 파타야에서 열린다.
방콕 랑싯 퓨처파크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11월 25일 행사에서는 한태 양국의 문화소프트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방문한 대규모 전통공연팀은 판굿, 태평무, 기놀이, 부채춤 등 수준높은 한국최고 수준의 전통공연을 차례로 선보이며 태국에서는 번딧파타나신 전문 전통공연팀이 앙상블을 이룬다.
K-POP의 태국 인기로 특화되어 12년째 지속되고 있는 태국 커버댄스대회에서 입상한 태국 K-POP 커버댄스 팀들이 역동적인 안무를 펼쳐보이며, 한국에서는 블랙레오 청소년 태권도 팀이 태국을 방문해 K-Softpower의 진수를 보여준다. 팬덤을 보유한 T-POP 아이돌 XI가 K-POP과 과연 어떤 다른 무대를 보여 줄지도 주목되는 부문.
예선을 거쳐 다양한 K 콘텐츠와 태국 콘텐츠를 겨뤄보는 '갓 탤런트'도 관심을 받는다. 한달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예선을 거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본선에 오른 보컬, 댄스 등 15팀이 자웅을 겨룬다.
하이라이트는 양국 친선을 위한 화합의 특별무대. 한국 모든 공연팀의 출연자들이 아리랑에 이어 BTS 안무에 맞춰 관객들과 함께 대형 플래시몹으로 한태수교 6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 사랑을 표현한다.
'아리랑’은 태국에 들어온 첫 한국노래이자 K-Softpower의 원조. 1950년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태국군인들이 태국에 돌아와 부르기 시작한 ‘아리랑’은 1956년 ‘아리당’이란 노래로 태국가수가 불러 유명해졌다. 한국여성이 태국으로 떠난 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었다. 그 뒤 1980년에는 태국영화, 1997년에는 CH5 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아리랑’은 태국인에게 한국을 떠올리는 첫 노래가 되었다.
‘아리랑’이 태국에 전해진 뒤 70여년이 지난 현재 K-POP 등 K 콘텐츠는 태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태국의 친선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K-POP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 BTS는 지구촌을 음악으로 묶어주고 있다.
축제 공동주최인 주태 한국문화원과 한태교류센터 KTCC는 11월 26일 정아트, 블랙레오포드 등의 전출연자들과 여성가족부 코윈타일랜드, LG, 코웨이, 프로타이 등과 파타야 불우어린이 시설을 찾아 공연을 선물하고 전자제품과 K-Food 등을 기증하며 'I Love
Thailand'의 의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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