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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육군 라자다에서 쇼핑금지 명령

조회수 : 3589 2022.05.10

국 육군이 태국 최대쇼핑몰 라자다에서의 쇼핑금지령을 내렸다.

태국 영문일간지 방콕포스트의 5월 10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육군참모총장은 5월 9일 육군산하 모든 부대와 조직은 라자다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사거나 팔지 못하도록 하다는 명령을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라자다가 5월 5일 쇼핑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벌인 광고에 왕실 모욕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라자다는 한 미디어 에이전시를 통해 제작해 온라인과 틱톡 등에 공개된 5.5 쇼핑페스티벌에서 트렌스젠더 인플루언서와 지체장애인 여성을 내세운 광고를 제작했는데 의상 등에서 누가봐도 왕실을 연상시키고 지체장애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라자다는 즉시 광고를 삭제했지만 태국 왕실과 연계된 기관이나 기업체는 라자다에서 상품을 즉시 철수하거나 판매를 중단했고, 육군마저 라자다 이용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라자다는 2021년 전년대비 이용자 1.5배 증가하며 한달에3천만명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태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by Harry>